[IT조선 이진]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알뜰폰을 이용중인 가입자 비율이 9.76%를 돌파했으며, 연내 10%대 진입이 무난할 전망이다.

전체 이통가입자 대비 알뜰폰 가입자 비율의 변화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 (자료=미래부)
전체 이통가입자 대비 알뜰폰 가입자 비율의 변화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 (자료=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560만 명을 돌파했다.

알뜰폰 가입자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458만 3890명이었는데, 9개월간 101만 6890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정부가 목표로 한 연내 10%대 진입도 무난할 전망이다.

이같은 알뜰폰 가입자의 증가는 ▲우체국 알뜰폰의 인지도 상승 ▲알뜰폰 허브사이트 개설 ▲경쟁력 있는 요금제 도입 ▲루나폰 등 단말기 라인업 대폭 확대 등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과거와 비교할 때 알뜰폰 가입자의 증가폭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며 "조만간 10%를 넘어서는 만큼, 알뜰폰이 이통 업계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