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SC은행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유통사 이마트와의 제휴를 통해 이마트와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마트360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SC은행
사진=SC은행

‘이마트360신용카드’는 카드 한 장으로 은행서비스와 이마트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이용금액의 5%,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이용금액의 3%, 주유, 대중교통, 이동통신요금, 해외사용금액의 2%가 SC은행 ‘360리워드포인트’로 특별 적립된다. 또한, 일반 가맹점에서도 이용금액의 0.5%가 적립된다.

특별 적립의 경우 전월 30만 원 이상의 카드 사용실적이 있어야 하는데, 신규 가입 시에는 카드 수령 월과 그다음 월까지 실적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360리워드포인트’와 별도로 신세계포인트도 따로 적립되며 신세계 멤버십 혜택 역시 누릴 수 있다.
 
SC은행은 ‘이마트360신용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년 3월 31일까지 이마트 및 SSG.COM(이마트몰, 신세계몰 등)에서 해당 카드를 사용하면 사용금액의 10%를 청구 할인해 주고 전 가맹점에서 2~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SC은행에서 90%의 환율우대 혜택 또한 제공한다.
 
‘360리워드포인트’는 카드사용을 통해 적립 받는 방법 이외에도 SC은행에서 예금, 대출, 급여이체 등의 각종 금융거래를 통해서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SC은행 안팎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신세계포인트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윤 패트릭 SC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주부 및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를 접점으로 새로운 영업력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신규고객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