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은 2015년 3분기 연결 실적 결과 매출 498억 엔(한화 4762억  원) 영업이익 184억 엔(한화 1763억 원), 순이익 192억 엔(한화 183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며 전망치를 상회한 수치다. 특히 모바일게임 매출이 103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한국 지역의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와 ‘피파온라인3 M’의 성적이 기여했다. PC온라인게임 매출 역시 395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 흥행이 성과를 냈다.

넥슨 3분기 실적 발표
넥슨 3분기 실적 발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의 우수한 실적을 비롯해 예상치보다 낮은 HR비용으로 전망치를 상회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환율차익을 비롯해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으로 순이익을 달성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게임 퀄리티에 집중하고 세계 최정상급의 개발사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및 여러 전략적 제휴에 힘입어 모든 부분에서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 및 중국 지역에서 주요 PC온라인 타이틀이 견조한 성과를 보였으며, 지난 8월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는 특히 한국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실적 결과를 밝혔다.

한편, 넥슨의 4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 401억 엔에서 429억 엔 범위 내로 정했으며, 예상 모바일게임 매출은 99억 엔에서 110억 엔 범위 내다. 예상 PC온라인게임 매출은 302억 엔에서 319억 엔이며, 예상 영업이익은 97억 엔에서 118억 엔, 예상 순이익은 78억 엔에서 95억 엔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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