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옐로모바일의 영업 적자는 3분기에도 이어졌다.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은 2015년 3분기 매출 975억 원, 영업손실은 7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옐로모바일
옐로모바일

옐로모바일의 5개 사업인 SMATO의 각 사업부문별 3분기 매출은 쇼핑미디어(S) 155억 원, 미디어&콘텐츠(M) 15억 원, 광고&디지털마케팅(A) 270억 원, 트래블(T) 133억 원, O2O(O) 402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회사 적자폭이 크게 개선 됐지만, 업계에서는 외부 우려의 시선을 날리기에는 충분치 못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투자를 이어 받을 수 있으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11월 '포메이션8'으로부터 1100억 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이후 추가 투자를 받지 못했다. 수천 억 원대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실제 투자 유치를 받았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옐로모바일 3분기 실적
옐로모바일 3분기 실적

또한 적자가 지속된 만큼 상장 계획에도 먹구름 꼈다. 이 회사는 올 초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미국 증시 상장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상장 시기가 거의 다가왔음에도 구체적 상장 계획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앞으로 전략적인 투자와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고, 동시에 견고한 비즈니스 운영으로 선도 벤처연합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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