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1월 30일, 핀테크기업인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와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새로운 외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화폐 거래회사인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기술관련 국내 최다 특허(총 12건)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으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코인 ATM, 모바일·웹을 통한 비트코인 결제솔루션, 비트코인 선불카드와 전자지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상용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 등 새로운 외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빠른 외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핀테크 기반의 다양한 외환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실효성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