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엔씨소프트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자기 주식을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09억6000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68만 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취득 예상기간은 2015년 12월 10일부터 2016년 3월 9일까지다.

취득 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8일, 22만2000원)에 취득예정주식수를 곱한 금액이다. 회사 측은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이날 1주당 2747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배당 규모는 602억1544만 원으로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윤진원 엔씨소프트 홍보실장은 "엔씨소프트는 주주환원 정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배당 및 자사주 매입도 이러한 주주가치 증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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