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사로 나섰다.

KAIST(총장 강성모)는 오는 11일 교내 창의학습관 로비에서 학부생, 교원,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융합캡스톤디자인 최종 발표회'를 연다.

KAIST가 지난 봄학기부터 시작한 '융합캡스톤디자인' 과목은 학생들이 전공과목에서 배운 공학이론을 바탕으로 기업이 풀기 어려운 애로기술을 정규수업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해 그 해결책을 찾는 수업이다.

수업은 서로 다른 전공을 한 5명 내외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진행됐다. 이들은 ▲대상기업 제품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등의 논의를 거쳐 결론을 내고 시제품까지 제작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완수(기계공학과), 김다미(화학과) 학생 등이 발표를 한다.

김완수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학이론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시험해 볼 수 있었으며 다른 전공자들의  아이디어도 들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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