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미국)=IT조선 박철현]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올스타’는 다양한 게임 모드를 도입해 e스포츠 게임 팬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북미 LCS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인기 프로 선수들이 팬들의 투표를 통해 참가해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롤 올스타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경기 방식은?

롤 올스타전에는 색다른 방식의 재미를 선사하게 되는데, 이날 공개되는 게임모드와 방식을 알고 시청한다면 더욱 재미있는 롤 올스타전을 볼 수 있다.

우선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올스타’는 팀을 나눠 대전한다. 팀은 팀 파이어 (Team Fire), 팀 아이스 (Team Ice)로 나뉘게 되는데, 소속 지역 팀 배정 기준은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대회 성적을 토대로 했다.

팀파이어는 한국(LCK) / 동남아시아(LMS) / 북미 (LCS)가 한 조를 이뤘고, 팀 아이스 (Team Ice)는 중국(LPL) / 유럽 (LCS) /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IWC)가 함께한다.

롤 올스타전
롤 올스타전

대회 방식은 더 많은 콘텐츠를 넣어 재미있다.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는 지역대항전은 물론 다양한 게임 모드 대전, 1대1 대전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한다.

지역대항전 9경기에서는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 지역팀이 서로 맞붙게 되며, 9경기 결과에 따라 가장 성적이 좋은 지역 2팀이 2015 올스타 이벤트 마지막 날 열리는 지역대항전 결승(3전2선승제)에 진출하게 된다.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 중 2015 올스타 이벤트 최종 포인트가 더 많은 쪽이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을 차지한 팀에 포함된 지역에는 2016시즌 초반 일정 기간 동안 IP부스트가 제공된다.

 

수 많은 게임 모드 어떤 재미 담았나?

특히 게임 모드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 이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우선 지역 대항전은 승리 시 100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지역대항전 결승(3판 2선승제)에서 승리 시에는 300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은 일반적인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 규정하에 진행한다. 각 경기는 팀 파이어 지역팀과 팀 아이스 지역팀의 대결로 진행된다.

새로운 재미 ‘픽10’은 승리 시 50포인트를 획득한다. 경기 진행 방식은 일반적인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 규정을 따른다. 경기는 MSI 우승 지역과 월드 챔피언십 우승 지역 간 대결로 진행돼 중국과 한국에 치열한 대전이 이어지게 된다. 플레이어들이 픽 10 투표를 통해 각 팀에서 플레이할 챔피언을 5명씩 고르게 되며, 플레이어들이 선택한 챔피언 중에서 선수들이 각자 플레이 할 챔피언을 결정한다.

색다른 재미를 담은 원거리 딜러 모드도 열린다. 팀 파이어 동남아(원거리 딜러), 한국(원거리 딜러/탑), 북미 (원거리 딜러/서포터) 팀 아이스 중국(원거리 딜러/탑), 유럽(원거리 딜러), 와일드카드(원거리 딜러/서포터)가 대전해 승리 시 50포인트를 획득한다.

롤 올스타전 다양한 게임모드로 재미 선사
롤 올스타전 다양한 게임모드로 재미 선사

원거리 딜러 챔피언 중에서만 선택 가능하며, 비공개 선택으로 진행된다. 아이템은 신발류, AD/AP 아이템 (하위 아이템 포함), 물약만 사용 가능하며 탱커용 아이템은 사용 불가하다. 한 팀에 같은 포지션 선수가 여러 명 포함될 수 있다. 

암살자 모드에는 팀 파이어: 동남아(미드/서포터), 한국(미드), 북미(미드/정글러), 팀 아이스 중국(미드), 유럽 (미드/서포터), 와일드카드 (미드/정글러)가 대전한다. 승리 시 50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암살자 챔피언 중에서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이 역시 비공개 선택으로 진행돼 긴장감을 준다. 아이템은 신발류, AD/AP 아이템 (하위 아이템 포함), 물약만 사용 가능하며 탱커용 아이템은 사용 불가하다.

단일 챔피언 모드 역시 팀 파이어 동남아(탑/정글러), 북미(탑), 한국(정글러/서포터) 팀 아이스 유럽(탑/정글러), 와일드카드(탑), 중국(정글러/서포터)이 대전한다. 승리 시 50포인트를 획득하며, 각 팀은 다섯 명 모두 같은 챔피언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함께 플레이할 챔피언은 각 팀에서 선택한다.

이 밖에 올스타 중의 올스타와 둘이 한마음 모드가 열린다. 우선 올스타 중 올스타는 승리 시 200포인트를 획득한다. 플레이어들이 팀 구성 투표로 뽑은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 간 대결할 수 있다. 올스타 중의 올스타 투표를 통해 각 포지션에 선수 한 명씩을 직접 뽑을 수 있다. 경기 진행 방식은 일반적인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 규정으로 진행된다.

리그오브레전드, 롤 올스타전
리그오브레전드, 롤 올스타전

둘이서 한마음은 승리 시 100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는데, 모드는 이름 그대로 두 명의 선수가 함께 하나의 챔피언을 플레이하며, 한 명은 마우스를 컨트롤하고, 한 명은 키보드를 컨트롤 한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누가 사용할지는 선수들이 직접 결정한다. 플레이어 구성 올스타팀에 선정된 10명의 선수를 제외한 20명의 선수들이 둘이 한마음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마지막 1대 1 토너먼트는 3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승자를 가리는 것이다. 경기는 칼바람 나락에서 진행되며, 먼저 상대를 처치하거나, CS 100개를 획득, 포탑을 파괴하는 쪽이 승리한다.

대진표는 무작위로 결정되지만, 첫 라운드 경기는 무조건 팀 파이어 선수 대 팀 아이스 선수 간 대결로 구성된다. 각 선수들의 최종 순위에 따라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가 포인트를 가져가게 된다. 1대1 대전 토너먼트 점수는 1위가 150포인트, 2위가 50포인트, 3위가 25포인트, 4위 25포인트다. 특히 이번 1대1 대전에는 롤 최강자로 꼽히는 페이커가 참가해 어떠한 결과를 만들지 주목된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