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용석] 오늘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성능은 어지간한 보급형 PC를 충분히 대체할 만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날고 기는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영역이 있다. 바로 ‘전원’이다.
최신 스마트기기들은 성능이 좋아진 만큼 전력소모도 크게 늘었다. 전력 효율이 많이 좋아졌다고 해도 이런저런 작업들을 수행하다 보면 배터리 잔량이 금세 바닥을 드러낸다. 특히 최신 스마트기기일수록 멋진 디자인을 위해 교체 불가능한 내장형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어 많은 이용자들이 보조배터리나 충전용 어댑터를 필수품처럼 챙기고 있다.
스카이디지탈 차량용 멀티 고속 충전기 'SKY 8K'시리즈 3종
그나마 차량 운전자라면 차량용 충전기를 통해 이동 중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충전할 수 있다. 다만 휴대 기기의 배터리 용량은 갈수록 늘어나는데, 기존의 차량용 충전기들은 출력이 떨어져 넉넉히 충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 대다수 제품이 2개 이내의 출력 포트를 제공해 다수의 스마트기기 사용자나 동승자의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때 모두 충전할 수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스카이디지탈이 새롭게 선보인 차량용 멀티 고속충전기 'SKY 8K'시리즈 3종은 더욱 향상된 출력과 최신 기술로 짧은 시간에 더욱 빠르게 충전할 수 있음은 물론, 넉넉한 출력 포트로 다수의 스마트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데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1개의 USB 포트와 1개의 마이크로5핀 케이블이 탑재된 SKY8K14 충전기
먼저 ‘듀얼’ 모델인 SKY8K14 모델은 일반적인 차량용 USB 충전기와는 조금 다른 구성을 제공한다. 처음부터 일체형 케이블만 달려있거나 충전용 USB 포트만 제공하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SKY8K14 듀얼 충전기는 가장 많이 쓰이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과 일반 USB 충전 포트가 1개씩 제공된다.
안드로이드 기기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다른 기기를 보조로 사용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SKY8K14 충전기
국내에서 사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대부분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한다.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는 SKY8K14만 있으면 차 내에 별도의 케이블을 준비할 필요 없이 차제 케이블을 폰에 꽂으면 바로 충전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스마트폰이 마이크로 5핀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구형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경우 독자적인 케이블을 사용한다. SKY8K14에 추가로 제공되는 USB 포트는 비 마이크로 5핀 기기를 충전하는 데 유용하다.
마이크로5핀 케이블과 USB 포트 각각 2.4A 12W 출력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즉 SKY8K14는 안드로이드폰을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추가적인 스마트기기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특히 케이블과 USB 포트 각각 2.4A 12W 출력을 지원(최대 출력 24W)해 요구 출력이 높은 애플 아이패드 시리즈나 갤럭시 탭 시리즈도 완벽하게 충전할 수 있다.
3개의 USB 포트를 제공하는 SKY8K37(왼쪽)과 4개의 USB 포트를 제공하는 SKY8K49
보통 2포트 충전기는 운전자 본인의 스마트기기 2대나 운전자와 동승자 1인의 스마트기기 각각 1대씩만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3명이 넘는 인원이 함께 탄 상황에서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경우 2포트 충전기 하나만 있으면 여럿이서 돌려가며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한다.
SKY8K37(왼쪽)과 SKY8K49는 다수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하거나 여러 동승자와 같이 쓰기에 적합하다.
SKY8K37 및 SKY8K49는 각각 3개와 4개의 충전용 USB 포트를 지원하는 차량용 멀티 충전기다. 운전자 본인과 동승자의 것을 모두 합해 최대 3개 또는 4개의 스마트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SKY8K14모델과 마찬가지로 USB 포트 하나당 최대 2.4A 12W의 넉넉한 출력을 제공한다.
듀얼 충전 모델인 SKY8K14와 마찬가지로 3포트 모델인 SKY8K37과 4포트 모델인 SKY8K49 역시 각 포트당 최대 2.4A 12W의 출력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도 각각 36W, 48W에 달해 태블릿만 각가 3대, 4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괴력을 발휘한다. 3대 이상의 스마트기기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여러 명의 동승자와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제격인 제품들이다.
다만 충전기의 포트가 많고 출력이 좋은 것이 전부는 아니다. 출력이 좋다고 ‘빠르고 효율적인 충전’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출력만 높다면 과충전이나 과전류 등으로 인해 충전기 또는 연결한 스마트기기에 부담이 걸리기가 쉽다. 심하면 고장이 발생하거나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 이는 USB 충전기를 살 때 무조건 출력만 보고 사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카이디지탈의 최신 'SQ' 기술로 연결한 기기에 맞춰 최적의 전원을 공급해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하다.
스카이디지탈의 신형 차량용 충전기 3종은 모두 자체 기술인 ‘SQ(Skydigital Smart Super Quick Charger)’를 적용해 그런 문제를 해결했다. 스마트 IC를 통해 연결한 기기의 종류를 파악하고, 해당 기기에 맞는 ‘맞춤 전원’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덕분에 기기와 충전기에 걸리는 부담 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하다.
즉 아무 기기나 무조건 최대 출력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기기 3개를 연결하면 3개의 기기 모두 각각 다른 출력의 전원이 공급된다. 예를 들면 같은 5V 전원이라도 아이패드라면 2.4A 12W 출력의 전원을, 갤럭시 S5라면 1A 5W 출력의 전원을 공급하는 식이다.
최적화된 출력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만큼 충전 속도도 덩달아 빨라진다. 배터리 잔량이 바닥을 드러내는 기기를 연결하면 배터리 잔량이 쑥쑥 증가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다. 30분만 충전해도 1시간 충전한 것과 비슷한 효율을 제공한다. 짧은 시간에 더 많이 충전할 수 있어 하루에도 짧은 거리를 여러 번 운전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시가잭에 장착하면 푸른색 LED가 켜져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하기 편하다.
또 하나의 장점은 차량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차량용 충전기기에 사용하는 시가잭은 모양은 같아도 차종에 따라 전압이 다르다. 일반 승용차의 시가잭 전압은 대부분 12V인데 일부 버스나 트럭, 중장비에 달린 시가잭은 24V의 전압을 제공한다. 전압이 맞지 않으면 과전압으로 타버리거나, 전력이 부족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스카이디지탈 차량용 충전기 3종은 12V~24V 프리볼트 방식으로 제작되어 승용차나 버스, 트럭, 중장비 등을 가리지 않고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기를 사는 데 지원 차종까지 확인해야 하는 걱정을 덜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은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필수품이다. 그런 스마트기기를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충전해주는 스카이디지탈의 차량용 멀티 고속충전기 3종은 스마트 시대 운전자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을 만한 필수품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