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2015 하반기 초이스잇 대상 이노베이션 부문 최우수상에는 ‘포시에스’가 선정됐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0%가량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4000만 시대다. 하지만 여전히 기업에서는 많은 업무를 종이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많은 기업들도 비슷하며, 사무실에 넘쳐나는 종이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전자문서의 효율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은행, 보험사 등 금융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모바일 기반의 전자문서 활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시에스는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 오즈 이폼(OZ e-Form)으로 금융, 공공, 제조, 프랜차이즈, 백화점, 병원 등 전자문서의 활용 분야를 넓히며, 전 사회적으로 전자문서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GCS) 사업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이폼(Smart e-Form) 서비스 플랫폼 및 마켓 플레이스 개발’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포시에스가 이노베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유다. 
 
전자문서 및 리포팅툴 전문 SW기업인 포시에스(대표 조종민, 박미경)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적 SW 기업이다. 특히 주력 시장인 전자문서 시장에서 외산을 물리치고 꾸준히 업계 리더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오즈이폼은 기존에 종이로 사용하던 각종 신청서, 계약서 등의 문서를 손쉽게 전자문서로 개발하고, 웹이나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문서 조회 및 작성, 전자서명을 지원하며 종이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페이퍼리스’ 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이다.
 
최근 포시에스는 전문 개발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엑셀을 이용해 전자문서를 개발하고 모바일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즈 인 엑셀(OZ in Excel)’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엑셀에 전자서명, 텍스트 박스, 체크 박스 등 다양한 데이터 입력 컴포넌트 플러그인을 제공해 기업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종이 업무를 전자문서로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포시에스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GCS)사업에서 ‘클라우드 기반 Smart e-Form 서비스 플랫폼 및 마켓 플레이스 개발’이 신규과제로 선정되어, OZ e-Form의 기술력과 전자문서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포시에스는 초기 구축 비용 부담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전자문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과제 수행을 통하여 금융기관이나 대기업 위주의 전자문서 시장을 SMB와 해외 시장까지 확산시키고, 전자문서 시장 확대 및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2015 하반기 초이스잇 이노베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모바일 리포팅, 웹 접근성, 전자문서 시스템 등 변화하는 IT 시장의 흐름 파악과, 시기적절한 제품 개발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국내 리포팅/전자문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기존의 패키지 기반 라이선스 제공 사업에서, 초기 비용 투자 없이 전자문서를 바로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SMB 시장과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