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핫텍 계열사인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가 중국 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을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이노그리드의 중국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강화는 그룹사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모회사 핫텍은 오는 2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삼성1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의 변경과 이사 선임, 그리고 중국 투자 추진에 대한 주요 안건을 진행한다.

이노그리드 측 관계자는 “이번 주총에서 중국 시장 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투자 안건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투자규모는 약 100억 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2015년 12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후원하는 중국 ICT종합전시상담회 ‘K-Global@China 2015(이하 K-글로벌 차이나)에 참가해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이노그리드 제휴사인 그루터는 아마존웹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서비스 EMR에서 돌아가는 타조 및 독자 개발한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 ‘TaaS(Tajo as a Service)’를 공개했다. 

현재 이노그리드와 그루터는 빅데이터 분석용 클라우드 솔루션(이하 BACS)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미국 내 클라우드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현재 금융권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의료 분야에서도 성장세 높아 올해를 기점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