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윤정] 독일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언어번역과 복잡한 구매절차 없이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구매 대행 서비스가 등장했다.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이 매년 늘어나는 해외직구시장에서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바이싱(http://www.buyxing.com/) 서비스를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이싱'은 몰테일 회원이면 누구나 추가 가입절차 없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독일에서 직구 이용 시 최대 19%의 특별소비세를 내야 하지만 바이싱을 이용할 경우에는 일정수수료 이외의 소비세 부담 없이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바이싱에서 제품 구매는 아마존 회원가입 없이 아마존과 연동된 바이싱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독일 아마존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몰테일 독일지사의 전문 MD가 고객 대신 해당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를 대행한다. 또한, 구매된 상품은 몰테일과 연계해 검수를 거쳐 배송되며, 배송 중 일어나는 파손, 분실 사고시 500달러의 '무조건 보상제'도 지원된다.

이성노 몰테일 독일 지사장은 "최근 유로화 하락으로 해외직구 시장에서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며 "독일을 시작으로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국가별 몰테일 센터에도 바이싱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