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옐로모바일의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대표 이상석, 이하 YDM)은 이화여대 기업가센터(센터장 오억수)와 함께 ‘2016년 스타트업 마케팅-그로스해킹’ 봄 학기 강의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이 겪고 있는 한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사례와 시장 동향, 솔루션을 공유한 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찾도록 돕는 산학협력 과정이다.

스타트업 기업은 방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이 아닌 사업 초기부터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도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그로스해킹(Growth Hacking)의 개념이 중요하다.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
 

강의는 스타트업 창업 및 취업 현장에서 학생들이 리더십과 문제 해결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과 마케팅프레임을 갖추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총 16주에 걸쳐 YDM 그룹 산하 핸드스튜디오, 디메이저, 이노버즈미디어, 레코벨, 옐로스토리,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등 총 7개 디지털마케팅 기업에서 16개의 강의를 맡는다.

특히 이화여대와 YDM 그룹은 강의가 끝난 후 우수 수강자에게 강의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 중 본인의 역량을 고려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여성 벤처 인재를 육성하고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억수 이화여대 기업가센터장은 “최근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스타트업 대표 및 전문가들이 전하는 다양한 실무 노하우를 통해 학생들이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석 YDM 그룹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 업계가 워낙 빠르게 변하다 보니 많은 기업들이 우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여성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옐로디지털마케팅(YDM) 그룹은 국내외 디지털 마케팅 분야 20여 개의 회사가 모인 디지털 마케팅 기업 연합이다. 연합 형태를 통해 디지털마케팅 전략,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SNS 마케팅에서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가치 체인을 확보하고 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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