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퓨어스토리지(지사장 강민우)가 소프트뱅크 그룹의 한국 내 자회사인 에스비씨케이(대표 이승근, 이하 SBCK)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퓨어스토리지는 공공시장을 넘어 중견기업 시장으로까지 고객을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SBCK는 금융 및 공공기관을 비롯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폭넓은 고객층을 통해 퓨어스토리지의 저변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IDC의 2015-2019년 국내 올플래시 어레이 및 하이브리드 플래시 어레이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플래시 어레이 시장은 연평균 27.5%의 높은 성장률로, 2019년에 45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퓨어스토리지는 2009년 실리콘밸리에서 출발해 지난해 10월에는 IPO를 통해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전 세계 1650개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써드파티에 의해 인증된 고객추천지수(NPS)에서는 B2B IT기업 중 1위인 79점을 기록 중이다.
SBCK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1991년 한국에 설립한 자회사로, 국내 상용 소프트웨어 유통사 중 최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승근 SBCK 대표는 “스토리지 분야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퓨어스토리지와의 총판 계약은 SBCK가 추구하는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면서, 고객들에게 성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우 퓨어스토리지 지사장은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의 리더 퓨어스토리지와 금융 및 공공기관에서의 탄탄한 고객 기반을 가진 SBCK와의 총판 계약은 스토리지 시장에서 유의미한 사건이 될 것”이라며 “SBCK와 협력해 향후 국내 고객을 위해 산업별 핵심 솔루션, 성공사례 등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