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현재 PC방 190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게임 역사를 만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클럽 시스템을 도입해 한층 재미를 높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LoL에 ‘클럽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클럽은 LoL 내에서 생성∙가입할 수 있는 플레이어 그룹으로, 5대 5의 팀플레이가 주를 이루는 LoL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클럽을 통해 플레이어 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기능들도 새롭게 선보여, ‘함께 즐기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LoL의 매력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버전에서는 한 클럽에 50명까지 활동할 수 있으며 최대 인원수는 차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각 플레이어는 초대를 통해 최대 3개의 클럽에 가입할 수 있으며 최초 클럽 생성자에게는 클럽장의 권한을 부여해 회원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과 클럽용 공지를 게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리그오브레전드 클럽시스템 도입
리그오브레전드 클럽시스템 도입

클럽에 소속된 플레이어 간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된다. 먼저 로그인 시 클럽 채팅방이 상시 표시돼 같은 클럽 구성원과 즉시 대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자신이 속한 클럽 중 메인 클럽을 선택 가능하며 의사에 따라 클럽 채팅방, 클럽 목록, 게임 화면 등에서 소환사명 옆에 클럽명을 태그 형태로 표기할 수 있다. 클럽 내에서 별도의 파티를 생성해 보다 친근한 플레이어들끼리 소규모 집단을 구성할 수도 있다.

클럽 시스템은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클럽 멤버 간의 소통을 위한 기능들이 점진적으로 보강될 예정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LoL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는 함께 즐기는 팀플레이”라며 “게임 내 소통을 통해 팀플레이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향후 클럽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