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판교가 창조경제 글로벌 진출 및 교류의 전진기지로 거듭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는 ICT 기업이 밀집된 판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과 혁신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창조경제밸리’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스타트업 캠퍼스’ 구축을 완료하고 22일 개소식을 가졌다. 

금일 개관하는 스타트업 캠퍼스는 국내 최대 규모 입주공간 크기의 ICBM(IoT, Cloud, Bigdata, Mobile) 관련 창업 혁신지원기관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국내외 민간 액셀레이터, 글로벌 기업 등이 합쳐졌다. 

특히 창업지원 핵심시설과 인프라, 장비 등이 모두 준비됐으며 스타트업과 성장단계별 벤처창업 및 기술혁신 지원기관, 투자사 등이 함께 배치됐다. 따라서 창업과 성장, 글로벌 진출이라는 창업 전 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캠퍼스는 K-ICT혁신허브(2개동), K클로벌 스타트업 허브(1개동)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되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정보통신진흥협회, 경기과학진흥원, 요즈마캠퍼스, SAP 앱하우스, 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10개 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여기에 415억원이 투입돼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미래부와 경기도는 이번 스타트업 캠퍼스 개관을 통해 유기적인 업무 협조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와 ICT 비즈니스 혁신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는 금년 말까지 200개 이상의 유망 창업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일 개소식에는 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 등 국내외 창업생태계 주요인사와 최양희 미래부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종덕 문체부 장관, 강호인 국토부 장관 등 정부 당국자 및 입주기관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