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구글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전자결재 서비스인 ‘닥스웨이브’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인라이프가 ‘와디즈’를 통해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31일에 밝혔다.

이번 펀딩은 클라우드 B2B 서비스의 크라우드펀딩 첫 사례로 ‘닥스웨이브’의 서비스 규모를 키우기 위함이다. 

닥스웨이브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전자결재 서비스로 기업이나 단체가 구글 계정만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구글닥스 문서로 기안 문서를 작성하고 메일과 모바일을 통해 결재(승인/반려)할 수 있다.또  모든 문서와 첨부 파일은 사용자의 구글 드라이브에 자동 저장된다. 

특히 닥스웨이브는 지난해 2월 서비스를 공개한 이후 현재 3600개 기업에서 1만 5000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 다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여 해외 이용자도 전체 사용자의 10%에 달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장선진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대표는 “이번 펀딩을 통해 투자자에게 투자 금액에 비례한 지분을 제공하고 5월 출시 예정인 닥스웨이브 프리미엄(Docswave Premium) 서비스의 사용자 라이선스(1개월 이용)를 1주당 1개씩 제공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B2B 서비스의 첫 펀딩 사례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개인 투자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