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자사의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에서 프로야구 전 경기 동시 시청이 가능한 '멀티뷰'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멀티뷰'는 다섯 개의 스포츠중계 채널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MBC스포츠플러스, KBSN스포츠, SBS스포츠, 스카이스포츠, SPOTV 등의 실시간 방송을 분할 화면으로 모아 채널 한 곳에서 모두 시청할 수 있다.

사진=CJ헬로비전
사진=CJ헬로비전


 
이용자는 TV나 셋톱박스(STB) 교체 없이 무료로 '멀티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방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가입자들이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저사양 셋톱박스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멀티뷰' 사용법은 간단하다. 리모컨으로 채널번호 500번을 입력하면 즉시 멀티뷰 화면이 나타난다. 특정 스포츠채널을 보다가 리모컨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누를 때도 서비스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멀티뷰 화면에서는 현재 활성화돼 있는 한 개 채널의 소리만 들을 수 있다. 리모컨 조작을 통해 활성화 포인트를 옮길 때마다 해당 채널의 소리로 변경되는 방식이다. 화질은 기존의 각 채널들 제공 중인 풀HD급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양재용 CJ헬로비전 영업·마케팅 담당은 "고객들이 TV나 셋톱박스 성능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최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mobile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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