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1분기 매출 77억8000만원, 영업이익 21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7%, 영업이익은 17.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중국·미국·일본·동남아시아 등 전체 해외 매출의 선납 법인세를 비용으로 처리했기 때문이다.


 엠게임 1분기 매출 77억8000만원 기록. /엠게임 제공
엠게임 1분기 매출 77억8000만원 기록. /엠게임 제공
매출 증가는 2015년 10월 중국에 출시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흥행과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한 ‘나이트온라인’의 서비스 등에 힘입었다.

엠게임은 2분기부터 3월 24일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크레이지드래곤’ 등 신규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2016년 상반기 전후로 캐주얼게임 ‘롤링볼즈’, 액션 보드게임 ‘크레이지어드벤쳐’, 카드액션게임 ‘써먼 워리어즈’ 등 모바일게임 3종과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한글화 버전을 순차적으로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외 인기를 얻고 있는 판타지 온라인게임 ‘홀릭2’의 태국 정식서비스와 무협 온라인게임 ‘영웅 온라인’의 중국 정식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분기에는 ‘크레이지드래곤’의 매출이 반영되고, 상반기 전후로 모바일게임과 웹게임, 온라인게임 등 다수의 신작들이 국내외에 출시돼 지속적인 실적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