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시스원(대표 이갑수)이 자사 사옥을 방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IT 기업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들에게 최근 출시한 4.5세대 출입국 관리 솔루션인 '센트리(Sentry)' 기술을 과시했다.
ASOCI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T 기업으로 구성된 연합체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8개국의 5300여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ASOCIO는 매년 회원국을 돌며 업무협력과 정보교환을 위한 정기회의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한국에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시스원 창업자인 이주용 회장이 'ASOCIO 어워드'를 수상해 시스원 본사 방문과 출입국관리 시스템을 견학하는 일정이 마련됐다.
시스원의 Sentry는 출입국 심사, 자동 출입국 심사대, 외국인 관리, 바이오 정보 관리, 사전 승객 정보 관리 시스템, 출입국 시스템 장비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포함하는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현재 센트리 출입국 관리 솔루션은 인천공항과 제주공항을 포함한 국내 주요 공항과 항만, 그리고 주요 공공기관에 설치돼 있는데, Sentry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면 수분이 소요되던 심사과정을 12초 정도로 대폭 줄일 수 있다.
시스원 관계자는 "시스원은 KOICA를 통해 몽골국제공항과 르완다에 출입국관리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며 "이 솔루션은 다양한 생체인증시스템과 접목이 가능해 공항뿐 아니라 타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