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사용자 100명당 96명은 온라인에서 본인 인증할 때 공인인증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15년도 대국민 전자서명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 대상 4000명 중 96.0%(복수응답가능)인 3840명이 온라인 본인 인증으로 공인인증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온라인 본인인증 수단 이용 현황 /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
온라인 본인인증 수단 이용 현황 /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
공인인증서 다음은 휴대폰 본인 확인(84.0%), 아이핀(50.9%), OTP(34.6%), 마이핀(5.4%)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공인인증서 이용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인터넷 뱅킹(97.1%)이다. 실시간 계좌이체 등 쇼핑몰 이용(74.1%), 공공 및 민원 분야(71.4%), 온라인 증권거래(39.1%), 인터넷 보험(37.1%) 분야가 뒤를 이었다.

공인인증서를 보관하는 장소로는 USB 이동식 디스크(60.2%)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스마트폰(42.7%), PC 하드디스크(41.7%), 보안토큰(3.9%), 스마트카드(3.2%) 순으로 조사됐다.

본인 확인 수단으로 공인인증서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들은 공인인증서 이용 시 가장 개선해야 할 점으로 공인인증서 이용을 위한 안전한 환경 보장(43.8%)을 꼽았다. 다음으로 공인인증서 발급 및 이용 절차의 복잡함(19.0%), 공인인증서 이용을 위한 프로그램 설치 등의 문제(17.7%)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