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검사장 주식 특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오후 4시 김정주 넥슨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 특임검사팀은 김 회장을 상대로 진경준 검사장이 넥슨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와 대가성 유무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미 김정주 넥슨 회장 자택과 넥슨코리아, 제주 엔엑스씨 사무실, 진 검사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4월 김정주 넥슨 창업주와 진경준 검사장을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 또 김정주 창업주가 넥슨코리아를 넥슨 일본법인에 매각하며 손실을 초래하고, 2조8301억원의 배임·횡령 ·조세포탈 등을 자행했다며 7월 11일 검찰에 고발장을 추가로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