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포켓몬 고(Pokemon GO)' 열풍이 부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41만명이 포켓몬 고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켓몬고 플레이. / 닌텐도 홈페이지 캡쳐
포켓몬고 플레이. / 닌텐도 홈페이지 캡쳐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은 7월 7일부터 13일까지 한국에서 포켓몬고를 설치한 사람은 4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포켓몬고를 설치한 사람은 37만명에 달했다.

이 중 포켓몬 고를 설치한 사람의 41%는 10대였으며 20대가 40%, 30대가 15%, 40대도 4%로 조사됐다. 성별 비중은 남성이 79%, 여성이 21%다.

차양명 와이즈앱 대표는 "포켓몬고의 다운로드 기록은 통상 주간 게임 사용자 랭킹과 비교했을 때 이미 20위권에 해당한다"며 "만약 한국에 정식 출시가 된다면 사용자는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와이즈앱은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만4439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됐다. 신뢰수준 95%, 오차범위는 ±0.8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