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엘은 AR 전문기업 알씨글로벌과 기술지원협약(MOU)을 맺고,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게임사업 진출을 위해 게임사업부를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씨티엘이 개발 중인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AR파이터’의 캐릭터 구현 모습. / 씨티엘 제공
씨티엘이 개발 중인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AR파이터’의 캐릭터 구현 모습. / 씨티엘 제공
씨티엘과 MOU를 체결한 알씨글로벌은 AR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차별화된 AR콘텐츠를 이용해 프로젝트 'AR파이터'(가칭)를 개발 중이다.

'포켓몬GO'는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 AR게임이다. 7일 출시 당일에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180억원을 올려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출시 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11일(현지시각)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일일 이용자 수도 곧 글로벌 SNS 트위터(Twitter)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파급효과 또한 거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씨티엘 관계자는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포켓몬GO'의 인기를 따라잡을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R기술지원협약을 체결한 씨티엘은 올해 2월 소셜카지노게임 개발 업체인 더블럭게임즈를 100% 자회사로 인수해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