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프라 기업인 케이아이엔엑스(KINX)는 CDN과 디도스(DDos) 보안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 가능한 '사이트 디펜더'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이트 디펜더는 KINX의 데이터센터 내 디도스 방어 존에 CDN 캐시 서버를 구축해 콘텐츠 보안을 한층 강화한 서비스다. 일반 CDN 서비스와 달리 오리진(origin) 서버가 외부로부터 보호된다. 500G 규모의 연동망이 3단계에 거쳐 트래픽을 필터링하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접근을 차단한다. 대역폭 고갈, 서버 자원 고갈, 증폭 공격 등 다양한 유형의 디도스 공격에도 이상없이 콘텐츠 전송과 정상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

이성규 KINX CDN기술 그룹장은 "콘텐츠와 웹 서비스 보안에 민감한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사이트 디펜더를 출시했다"며 "KINX는 앞으로도 합리적 비용으로 웹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