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엔비디아 엔비링크 칩을 장착한 리눅스 기반 서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HPC용 IBM 파워 시스템 S822LC. / 한국IBM 제공
HPC용 IBM 파워 시스템 S822LC. / 한국IBM 제공
새로 선보인 서버는 'IBM 파워 시스템 S822LC', 'IBM 파워 시스템 S821LC', '빅데이터용 IBM 파워 시스템 S822LC' 등 3종으로, IBM 리눅스 서버 포트폴리오의 확장판이다.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시장을 겨냥한 'IBM 파워 시스템 S822LC'는 IBM 파워(POWER) 8과 엔비디아의 엔비링크를 결합한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다. 양방향 고속 연결버스인 엔비디아의 엔비링크를 통해 새로운 IBM 파워8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테슬라 P100 파스칼 GPUs를 직접 연결해 기존 x86서버보다 5배쯤 더 빠르다.

'IBM 파워 시스템S821LC'와 '빅데이터용 IBM 파워 시스템 S822LC'도 다양한 가속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GPU 가속 기술을 접목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K80 GPU 가속장치를 PCle를 통해 장착할 수 있다.

한상욱 한국IBM 시스템즈 서버 사업부 상무는 "빅데이터 작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가속 컴퓨팅 기술은 코그너티브 시대(cognitive era)의 기본이 될 것이다"며 "가속화 기술이 탑재된 IBM의 새로운 오픈파워 리눅스 서버는 x86 프로세서 기반 서버를 대신할 새로운 기준을 정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