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넷게임즈가 내년 초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다.

엔에이치스팩9호는 비상장법인인 게임개발사 넷게임즈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7일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1대 50.1100000이며 합병 기일은 2017년 3월 6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같은 해 3월 17일이다. 합병 완료시 최대주주는 넷게임즈의 최대주주인 바른손이앤에이로 변경 되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52.68%가 된다.

히트를 성공시킨 넷게임즈가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 / 넥슨 제공
히트를 성공시킨 넷게임즈가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 / 넥슨 제공
넷게임즈는 지난해 처녀작 모바일 게임 타이틀 '히트(HIT)'를 성공시켰다. 게임 흥행으로 이회사는 61억원의 연매출과 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히트는 퍼블리셔 넥슨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넷이즈를 통한 정식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넥슨은 넷게임즈에 지분을 투자해 바른손이앤에이에 이은 2대주주(22.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