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명품 젤라또 '지올리띠(Giolitti)'가 한국에 상륙한다.

지올리띠피앤케이는 이탈리아 현지의 지올리띠 유럽식 브런치카페를 표방한 첫 직영점을 오는 10월 15일 한국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연우빌딩 1층에 오픈할 강남직영 1호점 '지올리띠'는 이탈리아 커피 문화와 젤라또 문화, 디저트 문화를 합쳐 만들었다. 총 140여종에 달하는 젤라또 중 한국 매장에는 40여종을 선보이고, 이탈리식 커피와 초콜릿, 베이커리도 구매할 수 있다.

지올리띠피앤케이는 이탈리아 현지의 지올리띠 유럽식 브런치카페를 표방한 첫 직영점을 10월 15일 한국에 오픈한다. / 지올리띠피앤케이 제공
지올리띠피앤케이는 이탈리아 현지의 지올리띠 유럽식 브런치카페를 표방한 첫 직영점을 10월 15일 한국에 오픈한다. / 지올리띠피앤케이 제공
로마의 3대 젤라또 가게로 꼽히는 지올리띠는 1870년 교황청 조달사업으로 로마 왕실의 공식 납품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1900년에는 나자레노 지올리띠 젤라또 판매 및 레스토랑 사업으로 브랜드 카페를 오픈했다. 현재는 4대가 이어온 가문 사업으로 젤라또의 전통 제조 공법을 고수해 이태리 최고의 젤라또 명가로 불린다.

지올리띠 젤라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생전에 즐겨먹었고, 로마의 휴일의 명장면인 스페인광장에서 앤공주(오드리 햅번)가 먹던 아이스크림이다.

지올리띠피앤케이 관계자는 "한국 커피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있고 저가 원두와 인공첨가물로 만든 아이스크림 제품이 태반이다"며 "지올리띠 젤라또는 이탈리아 본사 장인들이 직접 제조한 이탈리아 현지 원재료를 수입해 천연 재료와 전통방식을 그대로 이어받은 형태로 제공된다. 특히 이탈리아 현지와 동일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본사 장인이 직접 한국에서 젤라또를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지올리띠피앤케이는 이탈리아 명성을 알리는데 공헌해 로마정부기관에서 헌정하는 휘장을 오픈 당일 수여 받을 예정이다. 수여식은 이탈리아 대사관이 직접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