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가 14일부터 각기 다른 프로모션 전략을 내놓고 아이폰7·아이폰7플러스 예약판매(이하 예판)를 시작한다.
◆ SK텔레콤, 20일까지 3차에 걸쳐 예판 진행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총 3차례에 걸쳐 예판를 한다. 1·2차 예약가입 고객은 21~22일 양일간 단말기를 받아 개통할 수 있으며, 3차 예판은 물량이 남아있을 경우 2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아이폰 7 전용카드 'T라이트할부 i KB국민카드'를 출시하며, 전월 카드 실적이 30만원 이상될 경우 매달 1만5000원, 70만원 이상 사용 시 2만1000원의 할인 헤택을 제공한다. 12월까지 이 카드로 아이폰7을 구매한 고객은 SK텔레콤 분실·파손보험 '폰세이프 고급형(월 5900원)' 가입 시 6개월치 이용료를 면제 받는다.
◆ KT, 문자·판매점 통해 아이폰7 예판 신청 가능해
KT는 14일 오전 9시부터 20일까지 아이폰7 예판를 진행하며, 21일부터 본 판매에 들어간다.
문자 예약접수 2만명 포함 사전예약 고객 5만명이 31일까지 개통하면 액세서리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로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를 할인 받는다.
◆ LG유플러스, 아이폰7 예판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동원
LG유플러스는 전국에 있는 LG유플러스 매장과 아이폰7 예약가입 전용사이트를 비롯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도 진행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이용하는 선착순 7777명은 최우선 개통 혜택인 '슈퍼패스' 혜택을 받으며, 일반 예판 참가자가 30일까지 개통할 경우 ▲슈피겐 정품 케이스 ▲웰컴백(보조 배터리, 강화유리 보호필름) ▲이노디자인 블루투스 스피커 3만원 할인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1월 30일까지 개통한 고객은 유플러스 비디오포털 가입 시 해피콘 1만원 쿠폰을 제공하며, 공시지원금 선택 고객은 1년간 유플러스박스 100GB 이용을 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 아이폰7 출고가는 아직 '미정'
아이폰7 시리즈는 화면 크기에 따라 아이폰7(4.7인치)과 아이폰7플러스(5.5인치)로 나뉘며, 아이폰7플러스 후면에는 듀얼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이전 모델까지 있던 3.5mm 이어폰 연결 잭은 아이폰7에서 빠졌다.
이 제품의 머리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A10 퓨전' 칩이 들어갔는데, 이 AP는 아이폰6S 대비 성능이 최대 2배 빨라졌다. 아이폰7은 아이폰 시리즈 중 최초로 방진·방수 관련 IP67 등급을 지원, 수심 50m에서도 원만히 이용할 수 있다.
저장공간은 32·128·256GB 등이 있으며, 제품 색상은 제트블랙·블랙·실버·골드·로즈골드 등 5가지가 준비돼 있다.
한국 시장 출고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 아이폰7 시리즈 주요 사양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