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한 41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1181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7% 줄어든 309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서머너즈워 업데이트 효과가 뒤늦게 적용됐기 때문이다. 서머너즈워 업데이트 효과는 4분기에 드러날 예정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799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 당기순이익 11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 26%. 28% 상승한 수치다.

컴투스는 3분기 전체 매출의 85%를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3분기까지의 누적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한 3250억 원을 기록했다. 또 4분기 연속 해외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 8000억원 및 다운로드 70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세계 최고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자리매김했다.

컴투스는 앞으로 안정적이고 확고한 모바일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거나 만들어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전략이다. 특히 서머너즈 워는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무대로 글로벌 브랜딩을 적극 확장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장기적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컴투스의 우수한 개발력과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집중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해 성장세도 이어간다. '이노티아', '히어로즈워2', '포켓던전' 등의 RPG를 비롯해, 전략게임 '소울즈 및 '프로젝트 G2', '댄스빌'과 같은 스포츠와 캐주얼 게임 등으로 다양한 글로벌 유저층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또 자체 글로벌 게임 IP는 물론 글로벌 IP와의 연계 전략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