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이 액센츄어의 한국법인를 인수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최영상(왼쪽) 메타넷 회장과 잭 퍼시 액센츄어 코리아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메타넷 제공
최영상(왼쪽) 메타넷 회장과 잭 퍼시 액센츄어 코리아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메타넷 제공
메타넷은 지분 양수도 계약을 통해 액센츄어 코리아의 사업부문과 자산 전체를 인수하고, 액센츄어가 수행하는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 메타넷은 이 기회를 살려 액센츄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서비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액센츄어 코리아 인수로 메타넷은 기존과 다른 방식의 서비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비즈니스 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000년에 설립된 메타넷은 올해 매출 8000억원을 바라보는 비즈니스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컨설팅, IT서비스 부문의 종합 IT서비스 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과 ERP 전문기업인 메타넷SNC, IT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코마스, 유티모스트, 금융 솔루션 기업 누리솔루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액센츄어는 기업 전략, 컨설팅, 디지털, 기술 및 운영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딜리버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120여개 국가에서 38만4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최영상 메타넷 회장은 "액센츄어 글로벌은 액센츄어가 보유한 탁월한 역량을 한국 고객에게 더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게 제공하기 위해 메타넷과의 관계 형성을 선택했다"며 "메타넷은 액센츄어의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잭 퍼시 액센츄어 코리아 회장은 "메타넷과의 계약 체결은 임직원, 고객, 사업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며 "이번 결정으로 한국 고객이 메타넷과 액센츄어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 시대에 직면할 수 있는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