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가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회에는 아이큐박스, 큐이디, 짐보리, 토이트론 등의 장난감 유통 전문 기업을 비롯해 유아교육, 도서, 교구, 장난감 브랜드 300여개가 참가했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평균 30% 정도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 아이큐박스 & 큐이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난감 '플레이모빌'과 스웨덴 황실이 품질을 인정한 원목 장난감 '브리오(BRIO)'를 수입하는 아이큐박스는 프랑스 감성 장난감 '드제코' 등을 국내 공급하는 큐이디와 함께 2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B홀에 설치했다.
'토이큐(ToyQ)'란 이름의 이 전시관에는 프랑스 드제코와 빌락,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역할놀이 캐스돈과 보쉬토이, 영국의 감성 인형 돌스월드, 자유로운 상상놀이의 즐거움 몰룩, 브리오, 슈샤, 초등 자녀를 위한 포엠등 일반 장난감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프리미엄 장난감으로 채워져 있으며, 이들 장난감을 3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서로 경쟁관계에 있는 아이큐박스와 큐이디의 공동 전시관 설치에 국내 장난감 업계 관계자들은 의외라는 분위기다.
◆ 하페(Hape)
독일 교육용 목재 장난감 '하페(HAPE)'를 국내 수입하는 토이앤스토어도 서울국제유아교육전 A홀에 전시관을 차렸다. 독일 하페는 다채로운 색상과 기호가 그려진 나무 블록으로 건축물을 쌓아 올리는 장난감이 대표적이며, 대나무로 만든 자동차 등 다양한 종류와 모양을 갖춘 장난감을 생산하고 있다.
◆ 짐보리
자석이 든 세모네모 도형을 이어붙여 아이들이 원하는 모형으로 만들어 가는 '맥포머스'를 판매하는 짐보리는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 맥포머스 신제품 '브레인 마스터 세트'와 레고 닮은 장난감 '레이저페그', 태엽을 감으면 손흔들며 춤추는 '태엽인형'등을 판매하고 있다.
◆ 르토이반
영국 교육 목재 장난감 '르토이반'을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르토이반 전시관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인형집과 자동차가 다니는 주차타워 등 크기가 큰 장난감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씽커토이'는 미국에서 온 블록 장난감이다. 스틱과 도형과 톱니바퀴 등을 끼워 넣어 아이들이 나만의 모형을 만들 수 있다.
◆ 토이트론
'실바니안 패밀리' 인형 장난감을 국내 수입하는 '토이트론'은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 자사 인기 상품 실바니안 시리즈와 달님이 인형 등을 최대 40% 가량 할인 판매한다.
◆ 기타 장난감 브랜드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는 슐라이히, 유아로, 한스토이 등 다양한 제조사들의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과 인형 상품을 접할 수 있으며, 거의 대부분 할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