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28일 서울 삼성동 메쉬코리아 본사 대회의실에서 CJ대한통운과 'Last-mile 맞춤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차동호(왼쪽)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과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28일 메쉬코리아 본사에서 ‘Last-mile 맞춤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 체결’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메쉬코리아 제공
차동호(왼쪽)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과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28일 메쉬코리아 본사에서 ‘Last-mile 맞춤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 체결’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메쉬코리아 제공
이번 체결식은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와 차동호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 등 양사 임원진 및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정식 계약 체결로 CJ대한통운의 사륜차 물류망과 메쉬코리아의 이륜차 물류망을 결합한 '당일배송 서비스'와 '3~4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CJ대한통운 고객사에게 제공한다.

메쉬코리아는 당일배송을 원하는 CJ대한통운 고객사에게 자사 이륜차 물류망인 '부릉(Vroong)'을 통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 거점에 16시 이전에 도착하는 고객사의 상품까지 당일배송이 가능해 물량을 고객에게 당일 배송할 수 있다.

현재 서울 지역 내 메쉬코리아 물류 거점인 25개의 부릉 스테이션을 활용해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분당, 일산, 판교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사에게는 퀵서비스를 연계해 3~4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고 이후 3~4시간 이내에 배송이 가능해 급하게 물품을 받아야 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CJ대한통운의 사륜차 물류망과 메쉬코리아의 이륜차 물류망이 결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