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공유해 쓰는 공유경제 전문 기업 다날쏘시오는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백현마을 4단지 아파트 단지 내에 국내 최초로 '우리끼리 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다날쏘시오는 ‘우리끼리 셰어링’ 서비스를 14일 출시했다. 경기도 성남 ‘백현마을 4단지’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 다날쏘시오 제공
다날쏘시오는 ‘우리끼리 셰어링’ 서비스를 14일 출시했다. 경기도 성남 ‘백현마을 4단지’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 다날쏘시오 제공
우리끼리 셰어링 서비스는 입주민이 일상적으로 필요한 물건이나 재능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다날쏘시오는 공유 제품의 유지·관리를 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제품을 수집하며, 입주자는 원하는 제품을 앱에서 확인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우리끼리 셰어링 서비스는 단지 내 주민들 간의 공유이므로 택배비 등 물류비용이 없고 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유할 수 있음과 동시에 이웃간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쏘시오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아파트 인증코드로 주민 인증을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다날쏘시오 관계자는 "지난 7월 경기도에서 주최한 '2016년도 공유경제 확산을 위한 제안사업'에 아파트 단지 중심의 공유경제 서비스를 제안했는데, 다날쏘시오가 생활공유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며 "백현마을 4단지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성남시 및 경기도는 물론 전국 아파트 단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