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2016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사업자 평균 점수는 2015년 87.4점에서 올해 91.0점으로 3.6점 상승했으며, 우수 등급 이상을 받은 사업자는 7개에서 16개로 크게 증가했다. 평가 대상은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알뜰통신 사업자 21개사와 시범평가에 포함된 포털 사업자 4개사가다.

올해 평가에서 '이동전화 1개 사업자(SK텔레콤), 초고속인터넷 4개 사업자(KT,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LG유플러스), 인터넷전화 3개 사업자(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을 받은 사업자는 이동전화 2개사(KT, LG유플러스), 초고속인터넷 2개사(CJ헬로비전, 현대HCN), 알뜰통신 3개사(SK텔링크, CJ헬로비전, S1)다.

학계·소비자단체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의 적합성 ▲이용자 보호업무 관련 법규 준수 실적 ▲이용자 피해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이나 불만처리 실적 ▲그 밖에 이용자 보호 업무에 관한 사항 등 5개 분야 관련 서면·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우수 등급을 받은 사업자의 모범 사례를 다른 사업자와 공유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