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전기차업체의 다양한 실험이 주를 이뤘다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가 300km로 대폭 개선된 2세대 전기차들이 쏟아지며 전기차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미국 네바다 주에 설립 중인 테슬라 기가팩토리 전경. / 테슬라 제공
미국 네바다 주에 설립 중인 테슬라 기가팩토리 전경. / 테슬라 제공
◆ 전기차 시대를 향한 치열한 경쟁

상용화된 전기차로는 테슬라가 가장 앞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테슬라를 잡으려는 하위 업체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테슬라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기가팩토리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주도권 싸움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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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의 승패 '주행거리'가 가른다

전기차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은 주행거리가 짧기 때문일 겁니다. 1회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면, 충전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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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전기차 현황

국내 전기차도 이미 1만대를 돌파해 통합콜센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을 위해 2017년에는 보조금을 1400만원 이상 지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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