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과 'Joint Business Plan(JBP)'을 체결하고 상품과 서비스 강화를 포함한 전략적 협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림과 위메프 관계자가 JBP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위메프 제공
하림과 위메프 관계자가 JBP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위메프 제공
JBP란 제조사와 유통사가 공동으로 상품 기획과 판매, 마케팅, 시장분석, 전략수립 등을 공동으로 실행하는 기업 간 제휴 파트너십이다. 위메프와 하림의 JBP 체결식은 28일 삼성동 위메프 빌딩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날 체결식에서 전략 상품 개발과 서비스 차별화를 포함한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위메프는 원더배송 내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인 '신선생'의 하림 전용상품 카테고리를 만들어 기획상품 판매를 강화한다. 하림은 전략상품군인 무항생제 닭고기와 냉동육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하는 하림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양사가 새로운 성장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림 관계자는 "가장 먼저 신선식품 직매입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위메프와의 전략적 협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하림의 전문성과 위메프의 속도감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