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IoT 플랫폼과 헬스케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해 CES의 핵심 기술 키워드로 커넥티드카, 헬스케어 등이 제시된 가운데, 핸디소프트가 보유한 소프트웨어(SW) 기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핸디소프트는 이달 1월 5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에 참가해 세계 표준 기술 기반의 IoT 플랫폼 '핸디피아(HANDYPIA)'와 이에 기반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핸디소프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소개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알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말에는 영국의 커넥티드카 전문 기업인 '탄탈럼'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커넥티드카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핸디소프트는 탄탈럼과 차량용 IoT 플랫폼과 관련 서비스를 위한 공동 기술을 개발해 차량유지보수, 보험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 통신사와 2017년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위한 시범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016년 2월 정부 과제 사업으로 개발된 스마트 스포츠웨어 '기어비트 S'도 상용화 테스트를 거쳐 IoT 헬스케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심박수, 체온, 운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을 예측하고, 실시간 컨디션 지수를 활용해 이상신호 파악 알림이 제공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사이니지' 서비스도 공개한다. 서비스 사용자 신체에 이상이 생길 경우 인근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으로 위험경보를 알린다. 응급 처치 안내 콘텐츠도 제공해 응급상황 초기 대응도 가능하다.

핸디소프트가 제공할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IoT 플랫폼 '핸디피아'는 세계 표준 기술을 적용한 강점이 있다. 회사 측은 IoT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 가전업체에게 핸디피아 플랫폼을 적극 소개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는 "2017년 CES에서 핸디소프트 신규사업인 IoT 헬스케어,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며 "CES에서 보다 많은 글로벌 기업과 사업 기회를 창출해 IoT 분야의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