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HDR10' 등 다양한 HDR(High Dynamic Range) 규격을 지원하는 새로운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UP970)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5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CES 2017에서 공개했다.

LG전자는 UP970에 HDR10을 우선 적용해 출시하고, 2017년 하반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돌비 비전'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돌비비전'은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MGM 등 할리우드 영상 제작업체들이 가장 많이 채택한 HDR 방식이다.

LG전자가 돌비 비전 기술을 지원하는 신형 4K UHD 블루레이플레이어 ‘UP970’를 선보였다.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돌비 비전 기술을 지원하는 신형 4K UHD 블루레이플레이어 ‘UP970’를 선보였다. / LG전자 제공
HDR은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만들어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UP970은 유선 혹은 무선 인터넷을 연결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전송 콘텐츠를 4K 해상도 영상으로 즐길수 있다. LG전자의 신형 4K UHD 블루레이플레이어는 기존 CD, DVD, 블루레이디스크 등도 모두 재생할 수 있다. UP970 가격과 출시일은 미정이다.

LG전자의 신형 4K UHD 블루레이플레이어 ‘UP970’. / LG전자 제공
LG전자의 신형 4K UHD 블루레이플레이어 ‘UP970’. /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