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4일 2016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5조원 중후반대의 설비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7년에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라인 전환과 6세대 플라스틱-OLED(POLED) 준비 등에 5조원 중후반대의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며 "재무구조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6년 기준으로 투자지출(CAPEX) 비중은 OLED와 LCD가 각각 50% 정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OLED에 대한 투자지출 비중이 70%를 차지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