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함에 따라 삼성SDI와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삼성그룹 계열사의 전경련 탈퇴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삼성전자 전경련 탈퇴를 시작으로 잇따라 탈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 조선일보DB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삼성전자 전경련 탈퇴를 시작으로 잇따라 탈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 조선일보DB
삼성전자는 6일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했다. 삼성 그룹 계열사 가운데는 처음이다. 뒤이어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이 오늘 중 전경련 탈퇴 서류를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삼성 그룹 계열사는 총 15개 계열사가 전경련에 가입돼 있다.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을 비롯해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제일기획, 호텔신라, 에스원 등도 잇따라 탈퇴원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