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탈퇴원을 공식 제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경련 탈퇴 선언에 따른 것이다.
LG그룹은 전경련 탈퇴를 지난해 말 공식화했다.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회비를 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재계에서는 국내 4대 대기업이 모두 사실상 탈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경련의 존속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대부분 탈퇴 방침을 정한 상황에서 전경련은 존폐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