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인기가 높은 미소녀 게임 '네코파라(ネコぱら/ NEKOPARA)'가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OVA)으로 제작된다.

크라우드 펀딩 킥스타터에서 제작을 위한 자금 모집이 시작된 애니메이션 '네코파라 OVA'는 2월 11일, 킥스타터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 금액인 96만3376달러(약 11억원)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게임 '네코파라'는 일본 인디게임 개발사 네코웍스(NEKO WORKs)가 개발한 비주얼노벨 스타일의 미소녀 게임으로 게임 플랫폼 스팀에 서비스되면서 유럽과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한 작품이다. 게임은 3개의 시리즈 작품이 등장했으며, 게임 누적 판매수는 50만 다운로드 이상이다.

소녀들의 모습을 한 고양이가 존재하는 가상의 현대를 무대로 한 '네코파라'는 가업인 화과자가 아닌 케익 전문점을 꿈꾸는 청년 '미나즈키 카쇼'가 주인공이며, 그와 함께 지내는 고양이 소녀 쇼콜라와 바닐라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은 스팀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킥스타터 50달러 이상 출자자에게는 애니메이션이 담긴 블루레이디스크가 제공된다.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는 TV애니메이션 '아르슬란 전기'를 만든 펠릭스필름이다.

네코파라 OVA 샘플 화면. / 킥스타터 캡처
네코파라 OVA 샘플 화면. / 킥스타터 캡처
 
네코파라 OVA 샘플 화면. / 킥스타터 캡처
네코파라 OVA 샘플 화면. / 킥스타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