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6'의 예약판매를 시작한 2일, 이동통신 3사가 G6의 단말기 지원금을 최대 24만7000원까지 책정해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월 11만원 요금제인 'T시그니처 마스터'에 지원금 21만8000원을, 월 8만8000원 요금제인 'T시그니처 클래식'에 16만9000원의 지원금을 각각 지원한다. 월 6만5800원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퍼펙트'와 월 5만6100원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6.5G'에는 각각 12만4000원과 11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KT는 월 10만9890원 요금제인 '데이터 선택 10.9'에 24만7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이동통신 3사의 10만원대 요금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KT는 월 6만5890원 요금제인 '데이터 선택 65.8'에는 15만원, 월 5만4890원 요금제인 '데이터 선택 54.8'에는 12만5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월 11만원 요금제 '데이터 스페셜D'에 17만3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이동통신 3사 중 10만원대 요금제로서는 지원금이 가장 적다. 월 6만원대 요금제 '데이터 스페셜A'에는 지원금 15만1000원을 제공한다.

이동통신 3사의 LG G6 단말기 지원금(보조금) 현황 / 이동통신 3사 취합
이동통신 3사의 LG G6 단말기 지원금(보조금) 현황 / 이동통신 3사 취합
10만원대 요금제에서 지원금이 가장 많은 KT 사용자의 경우 LG G6의 출고가인 89만9800원에서 단말기 지원금과 유통망 추가지원금(단말기 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받으면 최대 28만4050원을 지원 받아 G6를 61만5750원에 살 수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5만~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지원금이 가장 많은 LG유플러스를 통해 최대 17만3650원을 지원 받아 G6를 72만6150원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