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loT)기반 무선 절전 시스템 전문 기업 커누스가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플러그 '아이오탭(IoTap)'을 발표했다.
'아이오탭'은 무선 멀티탭 형태로 현관문 등 출입구에 설치해 사람의 출입을 판단하고 내부 공간에 사람이 머물러있는지를 열로 감지해 전원을 공급하거나 차단해주는 제품이다.
스마트플러그 아이오탭은 집,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기기 대기전력 등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제어해 전기요금을 낮출 수 있고, 불법침입 등 방범 기능과 독거노인 움직임 감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박창식 커누스 대표는 "스마트플러그 개념은 이미 20년도 더 된 낡은 것"이라며 "그간 스마트플러그 시스템이 우리 생활 속에 널리 침투하지 못한 것은 설치와 사용이 불편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아이오탭과 센서는 RF신호로 서로 연결되며, 카운터센서와 열감지센서는 배터리로 동작한다. 아이오탭 본체는 약 4만6000원선, 센서는 4만원선에 판매될 예정이며, 2017년 4월중 국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될 계획이다.
아이오탭 전용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용이 제공되며, 4월중 아이폰・아이패드용이 배포된다.
커누스는 2011년 설립된 사물인터넷 무선 절전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의 스마트화장실 사업, 솔라사이엔스와 제휴로 LED 스마트 가로등 사업을 진행했다. 최근 숙박 앱 서비스 '야놀자'와 함께 호텔 방의 모든 전기제품을 제어하는 '무인 숙박 통합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