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간결한 제품 디자인으로 유명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릿 17(Beolit 17)'을 국내 출시했다.

베오릿 17은 '음악 도시락'이란 별명이 붙은 '베오릿 15'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USB-C 충전방식을 채택하고 기존에 스피커 중앙에 있던 충전단자를 하단으로 이동시켜 미니멀한 외관을 자랑한다.

스피커 상단에 추가된 원 터치 버튼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베오플레이 앱으로 리모트 콘트롤, 알람 설정, 최신 재생곡 불러오기 등의 기능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또, 45W 스마트 충전 케이블을 추가 제공해 배터리 충전 속도를 높였다.

베오릿 17은 360도 전방향으로 소리를 뿜어내며, 작은 크기에 걸맞지 않은 최대 240W의 출력을 자랑한다. 스피커 바디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외부충격에 강하며, 스피커 상단에는 스마트기기를 올려놓을 수 있는 트레이가 마련됐다. 고급 가죽 스트랩은 별도의 파우치 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야외로 가지고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베오릿 17은 '스톤 그레이(Stone Grey)', '내추럴(Natural)' 두 가지로 컬러로 나뉘어 판매되며, 가격은 소비자가 기준 73만원이다.

‘베오릿 17’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 뱅앤올룹슨 제공
‘베오릿 17’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 뱅앤올룹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