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 심화, 산업 생태계 양극화 등 성장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게임산업의 재도약 방안을 계획하고 산업과 문화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게임산업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한국게임학회 및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한국VR산업협회는 4월 1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게임콘텐츠 생태계 진단과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20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 나경원 의원(자유한국당),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동섭 의원(국민의당), 김세연 의원(바른정당)이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후원한다.

토론회에서는 ▲게임산업 지속가능 발전방안 ▲ 게임산업 규제 정책 방향 ▲ 게임산업과 문화 등 크게 3가지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 발표이후 한국게임학회 이재홍 회장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 엔씨소프트 황순현 전무, 녹색소비자연대 윤문용 정책국장,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도영임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최성희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후 객석 Q&A도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최근 녹록하지 않은 대·내외 게임산업 환경 등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국내 게임산업의 성장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국내 게임산업 관련 협·단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토론회는 20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4당 국회의원의 공동 주최로 열려,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지원 방안 및 게임산업에 대한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사회적 담론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게임산업육성 정책에 반영하는 등 고부가가치 성장동력 산업이자, 풍성한 여가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문화산업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 게임산업이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