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는 자사 서버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 엔터프라이즈(Cloudit™ Enterprise Edition V4.0)'가 국정원 국제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CC인증)을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노그리드 직원들이 국정원 ‘CC인증’을 획득한 서버가상화 기반 토종 클라우드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 이노그리드 제공
이노그리드 직원들이 국정원 ‘CC인증’을 획득한 서버가상화 기반 토종 클라우드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 이노그리드 제공
회사 측은 클라우드잇 엔터프라이즈가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국산 서버가상화 솔루션 최초로 'CC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이노그리드가 획득한 'CC인증(Evaluation Assurance Level2)'은 국가정보화기본법에 따라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제품 도입 시 필수로 취득해야 한다. 이노그리드 측은 CC인증 획득을 계기로 공공기관뿐 아니라 지자체, 교육, 금융, 병원, 중소기업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은 하이퍼바이저 지원, 서버가상화, 실시간 마이그레이션, 포트포워딩, 로드 밸런싱, 오토 스케일링, 보안 그룹, 웹취약성 방지, 무결성 검사, 멀티풀 지원, 관리자 접근 관리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국산 클라우드솔루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올해 공공클라우드 및 기업의 수요에 맞춰 클라우드 사업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며"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다양성이 존재하는 만큼, 개발능력과 서비스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기술은 GS(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했고,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조달청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번 국정원 CC인증까지 모든 인증체계를 착실히 준비해 클라우드 보안 인증 준비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