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주역인 미래 창의인재 육성 목표

산학협동재단(이사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017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을 통해 11개 지원대상 경진대회를 선정했다.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은 산학협동재단이 대학산업기술지원단(단장 주영창 서울대학교 교수)과 함께 2013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으로 국내의 우수한 이공계 경진대회를 발굴/지원, 국내 이공계 대학생들의 전공교육 및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미래 창의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에는 총 27개 대회가 신청해 2.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제조기반, 주력산업, 미래전략산업 기술분야의 11개 경진대회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먼저 제조기반 분야에서 ▲한국주조공학회의 '전국 주조기술경기 대회'가 선정되었고, 주력산업 분야에서는 ▲대학조선학회의 '휴먼-솔라보트 축제 2017'과 ▲영남대학교 '2017 PRIME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됐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는 가장 많은 8개 경진대회가 선정됐는데, 이 중 4개 경진대회는 올해 처음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경진대회였다. 우선 ▲나눔과 기술의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와 ▲대한설비공학회의 'HVAC 경진대회', ▲대한전자공학회의 'IT융합전자회로 설계 및 제작 경진대회'와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의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가 다시 선정되었고, ▲한국과학기술원의 '지능형 SoC 로봇워', ▲한국통신학회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 ▲한국CDE학회의 'CDE 경진대회', ▲한국현미경학회의 '대학생이 만든 자작전자현미경 경진대회'는 올해 신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김무한 산학협동재단 사무총장은 "우수한 이공계 인력양성의 요람인 국내 경진대회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아가 본 사업이 대한민국 선진과학기술의 동력이 될 이공계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영창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단장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본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지원단도 경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관기관으로서의 노력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 선정결과. / 산학협동재단 제공
2017년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 선정결과. / 산학협동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