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IT 전문 인력이 추후 국내 IT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한국 소프트웨어(SW) 개발자 능력진단 시험이 몽골에 수출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이하 IITP)는 17일 몽골 정보통신청과 함께 제1회 몽골 탑싯(TOPCIT) 정기평가 시험을 치뤘다고 밝혔다.

제1회 몽골 TOPCIT 정기평가 응시자가 몽골 국립정보기술원에서 시험을 치렀다. / IITP제공.
제1회 몽골 TOPCIT 정기평가 응시자가 몽골 국립정보기술원에서 시험을 치렀다. / IITP제공.
탑싯은 초급 SW 개발자가 현장 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핵심역량을 진단하는 시험으로, 주요 평가 대상은 컴퓨터 공학 등 ICT 분야 전공 대학생이다. 이번 탑싯 시험에는 SW 전공 대학생과 재직자 등 약 150명이 응시했다.

IITP 한 관계자는 "몽골은 SW 인재 육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IITP의 탑싯을 도입했다"며 "추후 몽골 IT 전문 인력들이 국내 IT 산업으로 유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고 말했다.